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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의 곤충 : 모누라

최초의 곤충은 어떻게 생겼을까? 많은 논란이 있지만, 현재까지의 연구로는 모누라(Monura)목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모누라 는 석탄기의 후기와 페름기의 지층에서 나타나는데, 날개가 없으며 지금의 좀과 비슷한 형태였을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화석 속의 모누라(Monura)목의 특징은 큰턱과 아랫입술 등의 등쪽 잔해물이 분명히 있고, 가슴의 분화는 분명하지 않아 보이고, 다리들의 마디는 균일하게 나누어졌으며 발목마디는 단지 1마디뿐이다. 또한 배의 각 마디마다 다리같은 부속지가 남아있으며, 끝에는 막대기 모양의 긴 돌기물을 갖고 있다.

날개가 있는 곤충의 출현

지금까지 날개가 달린 곤충 화석은 약 3억 년 전인 석탄기와 페름기 사이의 지층에서 많이 나타났다. 날개의 발달에 의해 분산 능 력이 급격히 증가하면서 적응능력이 강해져 새로운 환경에서의 종 다양성이 크게 높아졌다. 따라서 현재 있는 목 수준의 곤충들의 대부분이 이 당시에 분화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아직도 학자들은 이보다 빠른 시기인 고생대의 데본기 정도에 고시류와 신시류의 공통 조상이 있었을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