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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충을 자원으로 이용하고자 하는 노력은 국내 뿐 아니라 많은 나라에서 진행되어 왔다. 우리나라에서는 그 동안 누에나방와 양봉 꿀벌의 연구가 주를 이루어왔고 1990년대 중반 이후로 곤충자원의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대부분은 국내에서 갖고 있는 우리 토종의 곤충자원을 활용하고자 하는 것이다.

반면에 무역의 발달과 더불어 세계화되는 이 시점에서는 국외에서 유망한 곤충을 도입하여다가 국내에서 유익하게 활용하는 방안 역시 현명할 것이며 이미 구미 선진국에서는 많은 시도가 이루어져 왔다. 이를 위해서는 먼저 그 대상곤충이 국내 토종의 서식환 경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전제 또는 실내에서만 사육함으로써 야외로 방출되지 못하게 하는 조건 등을 포함하여 보다 까다 롭고 정확한 기준이 필요함은 물론이다.

네덜란드에서 화분매개용으로 수입되는 서양뒤영벌

해외곤충을 이용한 사례는 실제로 여러나라에서 찾아볼 수 있다. 가장 오래되고 성공적인 예가 1800년대 말에 미국 캘리포니아지 역의 감귤밭에서 이세리아깍지벌레를 방제하기 위하여 호주로부터 베달리아무당벌레를 도입한 사례일 것이다. 그로부터 지금까 지 각국에서는 많은 천적곤충들이 작물의 해충방제 측면에서 수입되어 이용되고 있다. 또한 네덜란드에서는 온실에서 기르는 방 울토마토 등의 꽃가루받이를 위하여 서양뒤영벌을 개발하여 전세계에 수출하고 있으며 국내에도 역시 수입되고 있다. 아울러 호 주처럼 목장과 목초지가 발달한 나라이지만, 목초의 질을 떨어뜨리는 소똥을 분해시키는 소똥구리들을 갖지 못해 아프리카에서 도입하여 정착시켜 성공한 일도 있다.

이같은 사례는 해외 곤충자원의 이용 측면에서 빙산의 일각이다. 생체를 가져다 이용하는 것외에 표본을 거래하거나 생체를 냉동 하여 약용자원으로 거래하는 등의 규모는 날로 확대되고 있다. 또한 당장 들여오지는 못해도 해외 연구 사례로서 모방하여 새롭게 창조해 나갈 재료들도 매우 많다.

그러므로 "해외곤충자원"에서는 우선적으로 농업생물부 곤충표본관에 소장된 외국 표본을 중심으로 해외에서 거래되거나 연구되 고 있는 종을 소개하고자 하였다. 사실, 이보다 더 유망한 종도 많지만 그들의 이미지 자료 등 기초 자료가 아직 없고, 저작권 등의 문제가 야기될 수 있기 때문에 1차년도에서는 배제하였다. 따라서 차근차근 이들에 대한 정보를 확보하여 향후에는 좀더 충분한 해외곤충자원정보를 확보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