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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농업생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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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에알보호

누에알의 보호는 크게 월년잠종의 보호와 불월년잠종의 보호로 나뉜다. 월년잠종은 본래 2화성인 누에알을 보호과정에서 1화성으로 바꾸어서 씀으로서 2화성의 강건한 충질과 1화성의 우수한 견질을 실용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1화성으로의 변화는 실질적으로 알깨기 때에 확정이 되지만 주로 누에알 보호 때의 여건이 기본이 되어 알깨기 때의 조건과 어우러져서 이루어진다. 물론 그밖에 애누에때와 큰누에때의 사육온도, 번데기때의 보호온도도 화성변화에 관여를 하고 있다. 따라서 하추잠 사육을 위해서는 월년화된 성질을 인공부화라는 방법으로 타파하여 당년에 부화되도록 하는 것이다.

월년잠종의 보호

월년잠종은 휴면이 완성되고 월동기에 접어들 때까지의 초기발육기와 월동기간 중의 불활성란기와 불완전 활성란기 그리고 휴면에서 깨어났으나 완전하지 못한 준활성란기, 그리고 휴면이 완전히 깨어져서 적당한 온·습도만 주어지면 일정기간이 지나 부화하게 되는 완전활성란기와 알깨기로 구분된다.

휴면완성부터 초동기까지

산란직후부터 휴면완성까지의 기간은 원종은 약 30일 정도가 알맞으며 이 기간동안 25℃, 75%가 가장 좋은 조건이다. 특히 이 시기에 교잡종은 50∼60일 정도 산란직후부터 습도가 높으면 누에알 생리에 좋지 않아서 불수정란이나 적사란(赤死卵)이 발생되기 쉽고 곰팡이 발생이 많아지니 주의해야 된다. 특히 봄에 채종한 누에알의 휴면이 완성되는 시기는 대체로 7월하순부터 8월하순까지이므로 이 시기는 가장 더운 시기이기때문에 자연온도에 방치하면 25℃이상의 고온이 되므로 부화가 나빠질 우려가 많다.
휴면이 완성된 뒤부터는 누에알의 생리를 해치지 않고 활성화도 촉진되지 않도록 20℃∼23℃에 보호하고(대체로 9월중순까지) 그 후부터 잠종고의 평균온도가 20℃이하로 내려가면 자연온도로 보호한다. 이 때의 자연온도라는 것은 온도의 급변이 없이 서서히 내려가는 온도를 말하며 11월 하순이나 12월 초순에 잠종고의 온도가 5℃ 되게 한다. 특히 더운지방에서는 인공적으로 온도를 낮춰서 5℃가 되게 해야 된다. 만약 휴면완성부터 곧바로 온도를 조금씩 낮춰서 20∼23℃ 기간이 짧으면 활성화가 빨라져서 겨울동안의 보호가 대단히 어려워 진다.
습도는 75%내외로서 지장이 없으며 특별히 조치할 필요가 없다. 한편, 11월하순과 12월초에 (5℃에 보호하기 직전) 누에알을 세척, 건조한 뒤 곧바로 5℃에 보호하는 것이 좋다.

  • 재출란(再出卵)의 방지

    재출란이라는 것은 월년성 난이 짧게는 산란 후 10일경부터 길게는 이듬해 봄까지 자연적으로 부화되어 나오는 것을 말하며 원인여하를 막론하고 이들을 재출란이라고 한다. 부화되는 정도도 한 아구내에서 일부만 나오는 것과 아구 전체가 나오는 것 등 다양하다. 원인은 다음 네가지로 분류된다.

    • WATANABE형 : 양친때의 월년성 관리가 불충분하여 착색란으로 된 뒤 2주이내에 부화되는 것
    • WATANABE연장형 : 양친때의 월년성 관리가 불충분하며 가)형의 재출란까지는 안되고 산란때부터 연성란이 된 것
    • 연성란형 : 산란 후 고온기간의 부족으로 인하여 1개월 이후에도 부화되 는 것
    • 세락자극형 : 세락자극으로 불시에 발생되는 것
      이 중에서 가)와 나)형은 산란 후 12시간 이내에 15℃에 5일간 보호하면 방지가 가능하다. 그래도 그 후의 고온 보호기간이 길므로
      월년성에는 이상이 없다. 기타 다)형과 라)형은 산란 후 고온조치와 세락 때에 주의하는 방법 외에는 도리가 없다.
  • 누에알의 세락(洗落)
    세락작업은 누에알에 붙어있는 나방의 오줌이나 나방이털 등 오물을 물로 씻어 내는 작업을 말한다. 이때 알을 물에 씻어내어 3% 포르말린액에 30분 담가두면 알소독도 하고 알에 붙은 교착물질을 응고시켜서 건조한 뒤 서로 엉켜 붙는 것도 방지된다. 한편, 크라이트(CaOcl)2) 200배액(0.5%) 10℃에 10분간 담가두어도 알표면의 교착물은 제거된다. 대지잠종은 그대로 3% 포르말린액에 30분간 담가서 알소독을 한 뒤 맑은 물에 씻어내면 된다. 세락은 11월말이나 12월초 물의 온도가 실내온도와 일치할 때가 이상적이나 재출란 방지를 위해서는 15∼20℃의 수온이 좋다는 결과도 있으므로 보온된 실내에서 1∼2일전에 미리 쓸 양의 물과 포르말린 용액을 만들어 두었다 실내온도와 물의 온도가 같을 때 세락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 비중선(比重選)
    불량란을 제거하며 잠종의 질을 고르게 할 목적이면 세락 후 중(重)비중 1.09∼1.10의 소금물에 가라앉는 것과 경(輕)비중 1.05∼1.06에서 뜨는 것을 제거한 뒤 수세 탈염하여 쓰거나 경비중은 사용 안하고 중비중에서 가라앉는 것만 제거하고 남은 것을 수세 탈염하여 쓰기도 한다.

월동기(越冬期)

월동기의 요령은 활성화를 고르게 하고 난령(卵齡)을 일정하게 하며 완전활성란기의 배자의 냉장저항성이 가장 큰 때(임계기)에 저온에 저장하며 이듬해 알깨기 때까지 장기간 안전하게 보존하기 위함이다. 이 방법은 두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이듬해 봄누에때에 쓸 중간온도 처리식 단식냉장법과 여름, 가을 누에용 복식냉장법이 있다. 일반적으로 복식냉장법은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온·습도 조절의 어려움 상 쓰지 않기 때문에 단식냉장법만을 소개하기로 한다.

  • 춘채잠종의 중간온도 처리식 단식냉장법
    이 방법은 냉장기간 도중에 잠종을 일시 출고하여 배자를 병A나 병B까지 인위적으로 발육시킨 뒤 다시 2.5℃에 냉장하는 방법이다. 따라서 저온보호, 냉장, 중간처리, 재냉장의 4단계를 거친다.
    • 제 1단계의 저온보호
      잠종을 세락한 직후, 세락자극에 의하여 활성화가 촉진된 알의 불시발육을 막으며, 일부 활성화가 진전된 배자의 발육을 억제함으로써 잠종 전체의 배발육 정도를 고르게 하는 의미에서 5℃에 보호하는 것을 말한다. 기간은 40∼60일이 좋으나 이 기간 범위내에서 세락자극이 약한 것은 길게 그리고 자극이 강했던 것은 짧게 하는 것이 좋다. 단 산란잠종(散卵蠶種)은 세락자극이 강하므로 (5℃의 접촉에서 10∼30일에 해당) 5℃ 기간을 40일정도로 한다.
    • 냉장
      배자의 활성화가 다 깨이고 일정기간에 걸쳐 난내의 배자발육이 균일하게 되었으면 더 이상의 발육을 억제하기 위하여 2.5℃에 냉장한다. 기간은 40∼60일이 좋다. 단, 산란잠종은 60일간 냉장하는 것이 좋다. 보통 중간처리는 배자의 냉장 저항성을 고려하여 3월하순경에 실시하며, 산란잠종은 3월초부터 중간처리때까지 1℃로 하는 것이 좋다.
    • 중간온도 처리
      2.5℃에 냉장되어 있던 잠종은 배자의 냉장저항성을 고려하여 늦지않도록 3월하순경에 일시적으로 10∼15℃로 출고한 뒤 매일 배자검사를 실시한다. 배자가 MIZUNO의 병B(TAKAMI의 Stage15)직전이 되면 2.5℃에 재냉장을 한다. 이때 병A∼병B를 재냉장의 기준으로 하는 것은 첫째, 병B 배자는 형태적 특징이 확실하여 발육단계의 판단이 쉽고 둘째, 병B이후 부화까지의 최청 소요일수가 10여일로서 품종에 따른 차이가 별로 없기 때문에 최청계획 수립에 좋다. 세째, 병A∼병B 배자는 냉장에 대한 저항성이 가장 크다.(표1 참조) 네째, 병A∼병B 기간은 활성화가 완전히 이루어진 시기(임계기)이므로 배자 생리상 이후 적온 범위내에서 온도가 높을수록 잘 자란다.
  • 표1. 월년잠종의 유효냉장일수(MIZUNO 1920)

* 90%이상의 부화비율을 보이는 냉장일수

  • 초·만추 채잠종의 보호
    • 초추기에 채종한잠종
      채종시기가 8월 하순∼9월 상순에 해당되며 따뜻한 곳은 하루 중의 온도가 아직 상당히 높으므로 극단한 온도는 피한뒤 춘기에 채종한 잠종에 준하여 보호하면 된다.
    • 만추기에 채종한 잠종
      채종시기가 가을이므로 야간의 냉기가 싸늘한 계절에 해당되기 때문에 특수한 보호가 필요하다.
  • 고온보호
    이듬해 봄 소잠시기의 빠르고 늦음에 따라 냉장일수를 계산해서 표2에 의거 고온보호일수를 역산한다.
  • 고온보호로부터 냉장까지의 보호
    일정기간 25℃에 둔 잠종은 2∼3일에 2.5℃의 간격으로 온도를 낮춰서 자연온도에 접근시켜 세락 후 계획된 일수동안 저온접촉을 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