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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요... 대부분의 곤충이 봄부터 가을까지 출현하며, 출현시기는 전부 제각각이지요... 참고로 병대벌레의 예를 들면 봄에만 출현합니다... 이중 초봄에 출현하는 것이 있고, 늦봄에 출현하는 것이 있죠... 근데, 제가 보기에는 병대벌레에서 초봄에 출현하는 것들은 대부분 분화의 기원이 북방계라는 점이죠... 한 곤충무리의 분화 기점 (기원)은 한 지역으로부터 출발하죠... 워낙 병대벌레는 남방계를 기원으로 하고 있는 것 같은데, 갑작스럽게 북방계가 왜 나오느냐하면, 2차 분산하여 분화되어진 무리가 있기 때문이죠... 여하튼 그래서 2차 분산하여 북방계쪽에서 분화된 종들은 국내에서는 좀 빨리 나왔다가 빨리 사라지는 편이구요... 기원이 남방계쪽인 것들은 천천히 나옵니다... 그런 점으로 볼때, 꼭 짝짓기에 관련되어진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되는데요... 곤충이 성충으로 출현해서 최대의 목표가 되는 것은 짝짓기, 즉 종족 보존은 맞습니다... 하지만, 출현시기까지 거기에 속한다고 보지는 않는거죠... 출현시기는 아마도 처음 종이 분화된 시점에 있어서의 기후와 적응되어진 환경에 영향을 받는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출현시기의 문제는 좀 더 진화에 관련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매미의 출현시기도 역시 그와 관련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좀 어려운 문제라서 쉽게 설명하지 못 했습니다... 그럼 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