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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분매개 곤충 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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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제목 화분매개곤충 이용현황 실태조사(최종081117) - 분석
등록자 윤형주
첨부파일 분석.pdf

1. 화분매개곤충 사용 현황 및 소득

조사시기는 2008년 4월 1일부터 전국 9개도의 화분매개곤충 이용 농가 및 관련 생산업체 등을 대상으로 현장방문 및 전화, 메일 등 매체를 이용하여 설문조사한 결과 총 619 농가가 설문에 응하였다(표 1과 그림 1). 도별로 화분매개 이용 농가수를 조사한 결과, 경상북도가 186농가로 30.1%를 차지하여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이 경상남도로 18.4 %이었으며, 전라남도 12.8%, 충청남도 10.8%, 경기도 10.3% 순이었다. 지역별로는 예천군이 13.5%(84농가)로 가장 많았고, 그다음이 창원시 6.9%, 밀양시 6.8%, 대구시, 경기도 광주시 순이었다. 이처럼 화분매개곤충 이용농가가 경상남북도에 많은 이유는 화분매개곤충 생산업체 중 뒤영벌 생산업체(그린아그로텍, 대산, 예천군 곤충연구소)가 이 지역에 많이 있는 것도 하나의 요인이 되는 것으로 판단된다. 화분매개곤충별 사용면적, 사용량 및 소득 등을 표 2에 나타내었다. 총 613 화분매개 농가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화분매개이용 총면적은 7,400,321㎡이었다. 꿀벌을 화분매개로 이용한 총면적은 4,282,327㎡로서 3종류의 화분매개곤충이용면적 중 이용농가가 뒤영벌보다 약 2배 적음에도 불구하고 58.9%를 차지하였으며, 뒤영벌은 28.8%, 가위벌은 13.4%를 차지하였다. 화분매개곤충 종류별 농가호당 평균 면적을 살펴보면, 꿀벌은 23.303.8㎡로서 뒤영벌의 6,099.3㎡보다 3.8배, 가위벌 13,740.3㎡보다 1.7배나 넓었다. 또한 가위벌은 뒤영벌보다 2배이상 면적이 넓었다. 이러한 결과는 꿀벌은 주로 딸기에서, 뒤영벌은 시설토마토에서 그리고 가위벌은 사과원에서 이용하기 때문에 이러한 결과가 나왔다고 생각된다. 화분매개곤충 종류별 총사용량의 경우, 꿀벌 2,453봉군, 뒤영벌 3,138봉군, 가위벌이 183,034마리이었다. 현재 꿀벌을 화분매개에 이용하는 봉군이 10봉군이상, 뒤영벌의 경우 4만 봉군이상으로 볼 때, 이 조사에 나온 결과는 전체의 꿀벌사용농가의 2.5%, 뒤영벌 사용농가의 7.9%에 해당하는 수치임을 알 수 있다. 1,000㎡당 꿀벌의 사용량은 0.6봉군, 뒤영벌 1.6봉군, 가위벌 198.1마리로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꿀벌의 경우 시설딸기 150~200평에 1봉군을 사용하는 것을 기준으로 볼 때 적어도 1.5봉군을 사용해야하는데 0.57봉군으로 3배 이상 적게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뒤영벌의 경우 200~300평에 1봉군을 사용하는데 이는 1.6봉군 사용으로 적정수준으로 알맞게 사용하고 있었으며, 가위벌도 1000㎡ 150~300마리 정도를 사용하는데 198마리를 사용함으로서 정상적으로 사용함을 알 수 있었다. 위의 결과를 볼 때 꿀벌의 화분이용에 대한 봉군관리가 필요하다고 판단된다. 화분매개곤충 종류별 평균소득을 조사한 결과, 가위벌이 42,638,900원, 꿀벌이 29,714,800원, 뒤영벌이 21,214,000원으로 나타났다. 화분매개곤충별로 소득에서 차이가 나는 것은 화분매개곤충 종류에 따라서 사용하는 작목이 다르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된다. 일반적으로 꿀벌은 주로 딸기에, 뒤영벌은 시설토마토에 그리고 가위벌은 사과에 사용한다.

 

2. 작물별 화분매개곤충 사용 현황  

 작물별 화분매개곤충 이용 현황을 표 3과 그림 2에 나타내었다. 총 595 농가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9개의 작목에서 화분매개곤충을 이용하였으며(표 3), 그중에서 토마토가 44.9%로 가장 많았고, 사과 26.7%, 딸기 13.1%, 고추 7.7%, 수박 3.7% 순이었다. 가지, 감, 메론, 복숭아, 살구, 오이, 파프리카, 피망, 호박 및 핵과류에서도 화분매개곤충을 이용하였다.

화분매개곤충 종류에 따른 작물 이용률 그림 3에 나타내었다. 꿀벌의 경우, 180농가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딸기가 40.6%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이 고추 23.3%, 사과 17.8%, 수박 11.7%순이었으며, 토마토에도 6.7%를 사용하여 총 5작목에서 꿀벌을 이용하였다. 328 농가를 대상으로 조사한 뒤영벌의 경우, 토마토가 77.7%로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은 사과 17.7%이었으며, 고추 2.1%, 딸기 1.5%, 수박 0.9%에도 사용하였다. 74 농가를 대상으로 조사한 가위벌의 경우 사과에 98.6%를 사용하였으며, 1 농가(1.4%)가 토마토에 사용하기도 하였다. 이러한 결과로 볼 때, 화분매개곤충에 대한 작목 다양화가 이루어지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3. 화분매개곤충 이용 현황

  가. 화분매개곤충별 이용률 및 사용기간

  613 농가를 대상으로 화분매개곤충별 농가 이용률 조사한 결과(그림 4), 뒤영벌 56.9%이 가장 많았으며, 그다음이 꿀벌로 31.3%, 가위벌은 11.8%를 나타내었다. 또한 화분매개곤충 사용기간을 조사한 결과, 2~3년 사이가 26.3%로 가장 많았고, 4년 이상 사용한 농가는 56.2%를 차지하였다(그림 5).

  나. 화분매개곤충 이용 효과, 방법 및 교육

  화분매개곤충 이용효과에 대한 조사 결과(그림 6), 만족 이상이 77.2%로 화분매개곤충 사용에 긍정적인 반응을 나타내었으며 불만은 1.5%에 불과하였다. 화분매개곤충 이용방법에 대해서 619 농가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그림 7), 잘 알고 있다 34.3%, 알고 있다, 44.1%, 약간 알고 있다 18.6%로 97.0%이상의 농가가 화분매개곤충의 이용방법을 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화분매개곤충을 이용하기 위해서 교육을 받은 적이 있는 지에 대해 615 농가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그림 8), 62.5%의 농가만이 1회 이상 교육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교육경험이 전혀 없는 농가가 37.5%나 되었다. 이 결과를 앞의 화분매개곤충의 이용방법을 알고 있다는 농가가 97.0%인 것으로 볼 때, 교육을 받지 않고, 일부 농가들은 개인적으로 사용법을 알은 것으로 판단된다. 269 농가를 대상으로 화분매개곤충 사용방법에 대한 교육기관을 조사한 결과(그림 9), 구입회사가 42.0%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이 농업기술센터 36.8%이었으며, 농협 6.3%, 양봉협회 5.2%, 농촌진흥청 4.8%, 도교육원 3.7% 순으로 나타났다.

화분매개곤충별로 교육기관을 조사한 결과(그림 10), 꿀벌의 경우(54 농가 대상), 농업기술센터가 42.6%로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이 양봉협회로 24.1%, 구입회사(처) 14.9%, 농협 9.9%, 농촌진흥청 5.6% 순이었다. 뒤영벌의 경우는(174농가 대상), 구입회사가 59.4%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이 농업기술센터로 35.1%이었으며, 도교육원, 농협, 농촌진흥청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가위벌의 경우(36농가 대상), 농업기술센터가 36.1%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이 구입회사 25.0%, 농촌진흥청, 농협 13.9% 순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를 볼 때 화분매개곤충의 종류에 따라서 교육기관의 비율도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화분매개곤충 구입처에 대한 조사결과를 그림 11에 나타내었다. 539 농가 68.1%가 생산업체에서 그다음이 양봉농가로 23.2%이었으며, 자가생산 및 작목반에서도 각각 3.2%와 3.0%를 차지하였다. 화분매개곤충별로 구입처를 조사한 결과(그림 12), 152 농가를 대상으로 한 꿀벌의 경우, 양봉농가가 78.9%로 가장 많았으며, 그다음이 자가생산 9.9%이었으며, 임대는 2.0%에 불과하였다. 뒤영벌의 경우(323 농가 대상), 국내 뒤영벌 생산업체가 92.6%로 가장 많았으며, 수입업체는 1.2%에 불과하였는데, 이것은 설문조사 시 국내생산업체가 많이 협조했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특이한 점은 천적보조사업으로 뒤영벌이 구입한 경우가 4.3%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위벌의 경우(64 농가 대상), 예천군 곤충연구소가 56.3%으로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이 작목반으로 25.0%, 농업기술센터 4.7%, 농협 4.7% 순이었다.

다. 화분매개곤충 이용시 이점 및 문제점  

610 농가를 대상으로 품질향상, 수정률 또는 결실율 향상, 비용 또는 노동력 절감, 기상조건 불량시 효과적인 수분에 대한 화분매개곤충 이용시 이점을 우선 순위로 조사한 결과(그림 13), 수정률(결실율) 향상(28.3%), 비용 및 노동력 절감(26.8%), 품질향상(26.1%), 기상조건 불량시 효과적인 수분(10.2%) 순이었다. 기타로서는 무농약처리로 친환경인증 농산물 생산, 수확량 증대, 착과제 장해 경감 등을 이점으로 들었다. 화분매개곤충별로 사용상 이점을 조사한 결과(그림 14), 화분매개곤충의 종류에 따라서 다소 비율의 차이는 있었지만, 역시 수정률(결실율) 향상, 비용 및 노동력 절감, 품질향상, 기상조건 불량시 효과적인 수분 순으로 나타났다. 

화분매개곤충 이용시 문제점으로는 기상조건 불량시 화분매개곤충의 활동부족이 27.9%로 가장 많았으며, 그다음이 높은 가격으로 23.8%, 교육부족 19.0%, 설치, 관리의 번거로움 17.3% 순이었으며, 화분매개곤충 및 관련 물품 구입이 곤란하다는 점도 12.0%나 차지하였다(그림 15). 화분매개곤충별로 문제점을 분석한 결과(그림 16), 꿀벌의 경우 기상조건 불량시 곤충활동 부족(25.8%%)과 높은 가격(23.6%)이 우선 순이었다. 뒤영벌의 경우는 높은 가격(23.0%)과 교육 부족(22.2%)이었으며, 가위벌은 설치, 관리 번거로움(22.0%), 교육 부족(21.6%) 순으로 통계적 유의성은 없었지만 곤충 종에 따라서 문제점이 다소 달랐다. 앞으로 화분매개곤충을 사용할 의향 여부를 조사한 결과(그림 17), 확대 48.2%, 현행유지 49.2%였으며, 축소하겠다는 의견은 2.6%만을 보여 화분매개곤충에 사용에 대해서 상당히 긍정적인 반응을 보임을 알 수 있었다. 확대하겠다는 이유로는 노동력 절감, 수정률 증대, 정형과 생산 등이 있었으며, 현행유지의 이유로는 노동력 절감, 수정률 증대, 정형과 생산 등의 장점이 있지만 화분매개곤충 구입 가격이 부담스럽다고 설문에 답했다. 또한, 축소의 이유로는 과육이 물러짐에 따라 상인들이 기피를 한다는 점을 들었다. 기타 화분매개곤충과 관련하여 하고 요구하고 싶은 내용을 조사한 결과(그림 18), 총 87명의 응답자중에서 보조사업 지원 및 확대가 41.4%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이 가격인하 33.3%, 화분매개곤충에 대한 전문적인 교육의 필요성 16.1%, 화분매개곤충의 수명 관련이 9.2%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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