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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분매개 곤충 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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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제목 화분매개곤충 이용현황 실태조사(최종081117) - 배경 및 필요성
등록자 윤형주
첨부파일 배경+및+필요성.pdf

21세기 초반인 현재의 세계 인구는 57억 명으로 집계되고 있으며, 2050년에는 100억 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러한 폭발적 인구증가와 더불어 환경보전에 대한 관심이 날로 증가하는 가운데, 농업분야에서도 환경을 훼손시키지 않으면서 식량을 생산하려는 소위 환경농업의 필요성이 주창되고 있다. 최근 들면서 환경농업의 하나로 화분매개 곤충으로 시설 채소와 과수에 화분매개 시키는 방법이 활발히 이용되고 있는데, 살아있는 곤충으로 꽃가루 수분을 시키자면 농약을 살포하는 행위를 최소화하여야 하기 때문에 화분매개곤충의 이용은 곧 환경농업에 직결된다고 할 수 있다.

 

근래 들어 토마토, 가지, 호박, 고추 등 신선한 채소를 일년 중 언제나 섭취할 수 있게 된 것은 시설채소 농법의 발달 덕분이다. 그러나 폐쇄계인 시설 내에서는 노지와 달리 꽃가루를 날라주는 곤충이 들어 갈 수 없고, 또한 시설채소가 활발히 재배되는 시기는 겨울을 중심으로 하는 추운 계절이어서 곤충을 찾아 볼 수도 없다. 이 때문에, 농부가 수작업으로 직접 인공수분을 하여야 하는데 요즈음은 인건비도 비싸졌을 뿐 아니라 농촌 노동력의 고령화되어 있고, 그나마 원하는 시기에 원하는 노동력을 구하는 일도 만만치 않다. 이러한 이유로 국내의 시설재배 농가는 대부분 외국에서 수입되는 서양뒤영벌(Bombus terrestris L.)이나 꿀벌(Apis mellifera L.)을 이용하여 화분매개를 시키고 있는 실정이다. 1994년에 우리나라에 처음으로 2,300봉군의 서양뒤영벌이 수입되기 시작하여, 2004년에는 20배 이상이 증가된 약 30,000봉군 이상이 수입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Yoon, H. J., personal communication). 이처럼 증가하는 수입 서양뒤영벌에 대처하기 위해서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농업생물부에서는 서양뒤영벌의 인공대량증식 및 인공월동방법을 국내 뒤영벌 생산업체에 기술이전하고 서양뒤영벌을 생산한 결과, 2007년에는 국내에서 자체 생산한 서양뒤영벌이 25,000봉군, 수입한 서양뒤영벌이 15,000봉군으로 국내 뒤영벌 시장의 60%정도를 국내 생산업체가 차지하게 되었다(Yoon, H. J., personal communication). 주로 딸기의 화분매개에 이용하는 꿀벌은 약 10만 봉군에 달하고 있으며, 기타 시설 과채류 및 노지과수에 화분매개용 꿀벌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그러나 2007년 농림부 통계에 따르면 국내 양봉농가(38,297호)의 꿀벌 1,976,121봉군 중 10만여 봉군 정도가 시설 딸기 등의 화분매개에 이용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을 뿐 국내의 화분매개 꿀벌의 생산과 유통체계에 대한 정보가 극히 미흡하고 합리적인 생산 유통체계를 갖추기 위한 표준화가 되어 있지 않은 실정이다. 또한 사과, 배 등은 타가수분에 의해서 좋은 과실은 생산할 수 있기 때문에 식물의 수분작용에 가장 효율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는 머리뿔가위벌(Osmia cornifrones Radoszkowsky)을 1992년부터 수입하여 사과재배에 방화곤충으로 이용하기 시작하여 2001년에는 수분용 가위벌의 전국 사양규모는 2,000만여 마리로 추정되며, 예천군 곤충연구소와 경상북도 농업자원관리원 잠사곤충사업장에서는 매년 유상분양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화분매개 곤충의 요구량은 해마다 증가되고 있다. 그러나 전국적으로 화분매개곤충 이용 농가 현황 및 사용량, 사용규모 등 기본적인 현황이 제대로 파악이 되지 않고 있다. 따라서 이에 대한 정확한 화분매개곤충 이용실태조사를 통하여 산업곤충의 확대보급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고자 본 조사를 수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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