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로그인 회원가입 ENGLISH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씨앗은행

검색

곤충자원관

화분매개 곤충 산업

  • 진단법
  • 형태특성
  • 종류
  • 기생자
  • 기술정보
  • 이용실태
상세정보
제목 토마토작목에서 화분매개곤충 이용현황 실태현황(2010년) - 분석
등록자 윤형주
첨부파일 분석.pdf

1. 통계청에 의한 토마토 재배면적 및 생산량

 

통계청 2008년도 농산물 생산통계자료에서 지난 10년간 토마토 재배면적 및 생산량을 살펴보면(표 1과 그림 1), 토마토의 재배면적은 1998년 4,106ha에서 1999년에 5,010ha로 약 18% 증가하다가 2000-2001년까지는 감소하였다. 이는 2000년을 전후하여 오렌지 수입이 본격화되면서 간식용 과채 및 과일 중 당도가 낮은 토마토 수요의 급감에 따른 가격 하락으로 재배면적이 급격히 감소하였다. 그러다가 2002년부터는 조금씩 회복하기 시작하여 2004년에는 5,883ha로 1999년보다 약 15%증가하였으며, 2007년도에는 7,353h까지 급증하였는데, 최근 토마토가 건강식품으로 인식되면서 수요가 증가하고 가격이 회복되면서 재배면적이 증가한 것으로 판단된다. 2008년에는 2007년보다 16.4% 면적이 줄어든 6,144ha로 보고되었다. 토마토 생산량의 경우(표 1과 그림 1), 생산면적과 비슷한 경향을 보여 1998년에는 231,562톤에서 2000-2001년에는 생산량이 2-12.5%까지 감소하였으나, 2003년부터 서서히 생산량이 증가하기 시작하여 2007년도에는 1998년도에 비하여 479,851톤으로 2배 이상 증가하였다. 즉 2008년도 토마토의 재배면적은 1998년 기준으로 49.6%증가하였고, 토마토생산량은 76.2%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토마토 재배면적과 생산량을 시설토마토와 노지토마토로 나누어서 재배면적과 생산량을 비교 조사하였다. 시설토마토의 재배면적과 생산량의 경우, 표 2와 그림 2에서 보는 바와 같이 총 토마토의 재배면적과 생산량과 같은 경향을 보여주었다. 시설토마토 재배면적의 경우 1998년도 대비해서 2008년도에는 56.7% 증가함을 보여주었다. 2008년도 총 토마토 재배면적 중 시설토마토 재배면적은 6,008h로 97.8%를 차지하였으며(그림 4A), 2008년도 총 토마토 생산량(408,170톤)중 시설토마토생산량은 402,923톤으로 98.7%를 차지하였다(그림 4B). 노지토마토의 재배면적과 생산량의 경우, 표 3과 그림 3에서 보는 바와 같이 1998년도 재배면적이 273ha에서 점차 감소하는 경향을 보이다가 2004부터 조금씩 증가하다가 2007년부터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노지토마토의 생산량의 경우도 같은 경향으로 1998년 기준으로 2008년에는 52.5%나 감소하였으며, 노지토마토의 재배면적과 생산량은 총 토마토의 재배면적과 생산량의 각각 2.2%와 1.3%를 차지함으로서 토마토농가의 대부분이 시설토마토로 재배함을 알 수 있었다.

 

2. 설문조사에 의한 토마토 재배농가수, 재배면적, 재배형태

 

2009년 10월 15일부터 2010년 7월 15일까지 전국 8개도, 1개의 특별자치도에 2009년 기준 0.1ha 이상 토마토 재배지역을 조사하여(표 4), 총 161개 농업기술센터에 협조공문을 발송하여 이중에서 토마토를 재배한다고 한 150개 시군센터의 시설채소 및 토마토 담당자를 대상으로 전국 토마토 재배농가수, 재배면적, 재배형태 및 토마토에서의 화분매개곤충 사용면적, 농가수, 사용량 등을 조사하였다(표 5, 표 6 및 표 7). 도별로 토마토 재배지역(시군 센터수)는 경기도가 25개 지역으로 16.7%를 차지하였고, 경상북도와 경상남도가 각각 20개 지역(14.0%), 그리고 전라북도가 20개 지역(13.3%)으로 전국 총 150개 지역에서 토마토를 재배하였다(표 5). 토마토 재배지역은 경기도가 25개 지역으로 가장 많았으나, 토마토 재배 농가수는 전라남도가 2,154농가로 전체의 18.3%를 차지하였으며, 그다음이 충청남도 1,865농가(16.8%), 경상남도 1,674농가(15.0%), 강원도 1,651농가(14.8%) 등의 순이었으며, 제주도가 126농가(1.1%)로 가장 작았다. 2009년도 우리나라 토마토재배 총 농가수는 11,134농가이었다(표 5). 토마토 재배면적의 경우는 경상남도가 8,196,000㎡로 전체의 18.3%를 차지하였으며, 그다음이 충청남도 7,081,000㎡(15.8%), 경상남도 6,505,600㎡(14.5%), 경상북도 6,434,000㎡(14.3%), 강원도 6,241,000㎡(13.9%)로 대체적으로 제주도를 제외하고는 딸기재배지역처럼 큰 차이를 보이지 않고 전국적으로 분산되어 있었다. 이는 토마토가 다른 과채류에 비해 생육한계온도가 비교적 낮고, 재배기술의 난이도도 비교적 낮기 때문인 것으로 생각된다. 2009년도 우리나라 총 토마토재배면적은 44,878,200㎡(4,487.82ha)이었다. 통계청 농산물 생산통계자료에 의하면 토마토의 재배면적은 2004년부터 2007년까지는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다가 2008년도에는 2007년도보다 16.4% 감소한 6,144ha로 보고되었다(표 1과 그림 1A). 이번 조사에서 얻어진 2009년도 총 토마토 재배면적이 44,878,200㎡(4,487.82ha)인 것으로 볼 때 2009년도의 토마토재배면적은 2008년보다 약 27%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재배면적은 4,031㎡(0.4ha)로서 경상북도, 경기도가 0.47ha, 충청북도가 0.46ha로서 이 3개도를 제외한 6개도는 평균 재배면적이 0.4ha 미만이었다. 토마토 전문 경영체의 규모 적정화는 현 수준에서는 0.5ha 수준 이상의 규모를 확보하여야 한다고 보고된 바 있다. 2009년도 토마토 재배면적을 시설토마토와 노지토마토로 나누어서 비교 조사한 결과(표 5와 그림 5), 노지재배면적은 단지 강원도에서만 7,000㎡(0.7ha)의 노지재배를 할 뿐 다른 도의 지역에서는 전부 시설재배에 의해서 이루어 졌으며, 노지재배면적은 0.001%에 불과하였다. 통계청자료에 의하면 2008년도 총 토마토재배면적 중 시설토마토의 재배면적은 6,008ha로 97.8%를 차지하는데 비하여 노지토마토 재배면적 136ha로 2.2%를 차지한다고 보고하였다(표 2, 3과 그림 4). 표 3과 그림 3에서 보는 바와 같이 노지재배의 면적이 계속적으로 감소하는 점으로 보아 2009년도에는 면적이 더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며, 이러한 경향으로 볼 때 2009년도 노지재배면적은 본 조사에 확인된 7,000㎡(0.7ha)에 가까울 것으로 생각된다. 시설토마토의 재배면적을 단동과 연동으로 나누어 조사한 결과(표 5), 단동이 31,331,020㎡로 69.8%를 차지하였고, 연동은 13,547,180㎡로 30.2%로 단동이 연동보다 2.3배 많았다. 도별로 비교해 보면 강원도가 단동이 연동보다 6.6배로 가장 높았으며, 충청남도 3.9배, 전라북도 3.9배, 경기도 3.4배 순서로 나타났으며, 제주도는 전부 연동만 사용하였다. 강원도의 경우 단동이 연동보다 6.6배 많은 이유는 연동이 내부가 넓어 작업하기가 편한 장점이 있지만, 난방비, 온도 관리 및 환기가 단동하우스가 더 유리하기 때문인 것으로 생각된다.

 

3. 토마토작목에서의 전국 화분매개곤충 사용 현황

 

150개 시군센터의 시설채소 및 토마토 담당자를 대상으로 토마토재배농가가 사용하는 화분매개곤충 사용 규모를 조사하였다. 표 6과 그림 6에서 보는바와 같이 화분매개곤충을 사용하는 면적이 가장 넓은 지역은 강원도로 4,360.3ha (24.4%)로 가장 넓었으며, 그다음이 토마토 시설재배면적이 가장 많은 도인 전라남도 2,988.8ha(16.7%), 경기도 2,525.5ha(14.1%) 순이었으며, 전국 총 화분매개곤충 사용면적은 17,894.8ha(39.9%)이었다. 시설토마토 재배면적당 화분매개곤충 사용면적을 조사한 결과(표 6과 그림 7), 시설재배면적이 적은 제주도가 99.6%로 가장 높았으며, 제주도의 경우에는 시설토마토를 재배할 때 대부분이 화분매개곤충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다음이 강원도로 69.9%, 경기도 53.2%, 충청북도 52.4%로 나타났으며, 위 4개도를 제외한 7개도는 시설토마토 재배면적당 화분매개곤충 사용면적률이 50.0%미만이었다. 우리나라 시설토마토 재배면적 중 화분매개곤충을 사용하는 면적은 39.9%이었다. 우리나라 시설토마토재배 농가수는 총 11,134농가로 전라남도가 2,154농가로 가장 많았으나(표 6), 화분매개곤충이용 농가수를 조사한 결과(표 6, 표 7 및 그림 8), 강원도가 13개 지역 1,119농가로 가장 많아 토마토에서 화분매개곤충 이용농가수의 25.5%를 차지하였다. 그다음은 전라남도 17개 지역 790농가(18.0%)이었고, 경기도 20개 지역 470농가(10.7%), 충청남도 15개 지역 467농가(10.7%)가 사용하여 이 4개 도가 전체의 64.9%를 차지하였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춘천시가 600농가로 전체의 13.7%를 차지하였고 그다음이 철원시 250농가(5.7%)이었으며, 100농가가 넘는 지역은 익산시 191농가(3.0%), 부여군 133농가(3.0%), 제주도 서부 110농가(2.5%), 고흥군 104농가(2.4%), 여수시 102농가(3.3%), 장수군 102농가(2.3%), 고성군 100농가(2.3%) 등이었다. 시설토마토에서 총 화분매개곤충 이용농가수는 4,384농가로 나타났다. 시설토마토 재배농가수당 화분매개곤충 사용농가율은 시설토마토재배농가가 126농가에 불과한 제주도가 96.8%로 가장 높았으며, 그다음이 강원도 67.8%로, 충청북도 56.3%순으로 나타났다(표 6 및 그림 8). 우리나라 시설토마토 재배농가수당 화분매개곤충 이용농가율은 39.4%인 것으로 나타났다. 2009년도 시설토마토에서 화분매개곤충 사용량을 표 8과 그림 9에 나타내었다. 도 별 화분매개곤충 사용량은 강원도가 6,369봉군으로 전체의 20.3%를 차지하여 가장 많이 사용하였고, 그다음이 전라남도 5,521봉군(17.6%), 경기도 3,964(12.6%) 순이었으며, 2009년도 시설토마토에서 화분매개곤충 사용량은 총 31,431봉군이었다. 2009년도 시설토마토에서 사용한 화분매개곤충 종류를 조사한 결과(그림 9), 시설토마토 재배농가 31,431농가 중에서 99.6%인 4,366농가가 뒤영벌을 사용하였고(그림 10A), 대전(3농가)과 안동(15농가) 일부지역에서 토마토수정에 꿀벌을 사용(25농가, 0.01%)하여(그림 10B), 시설토마토의 수정을 위해서는 99.6%가 뒤영벌을 사용함을 알 수 있었다. 화분매개곤충을 사용할 경우, 사용하는 화분매개곤충의 봉군수가 적정한 지를 알아보기 위해서 1봉군 당 평균사용면적(㎡)을 조사하였다. 일반적으로 시설토마토의 경우, 660㎡에 화분매개곤충 꿀벌이나 뒤영벌의 경우, 1봉군을 사용한다고 할 경우에 우리나라 전체 시설토마토재배농가의 1봉군 당 평균사용면적은 569.3㎡로 나타나 대체적으로 적정수의 화분매개곤충 뒤영벌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나 토마토에서 화분매개곤충 뒤영벌 관리기술이 어느 정도 정착되었다고 판단되어진다. 도별로 보면, 충청북도, 전라북도, 경상남도가 조금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4. 토마토작목에서 화분매개곤충 농가이용 현황

 

가. 토마토재배농가의 연령분포, 재배규모 및 소득

 

전국 시설토마토 재배농가 8개도 1개 특별자치도를 대상으로 설문에 대답한 시설토마토를 재배하는 농가를 조사한 결과(그림 11), 총 646농가가 설문에 답하였고, 경상북도가 18.4%로 설문에 가장 많이 대답하였다. 그다음이 충남 16.9%, 경기 16.3%, 강원도 14.7%순이었다. 시설토마토 재배농가를 대상으로 조사한 토마토 재배형태는 연동하우스로 재배하는 농가가 43.9%, 단동하우스 42.7%로 연동과 단동이 거의 비슷한 비율로 나왔으며, 단동과 연동으로 같이 재배하는 농가도 13.4%나 되었다(그림 11). 이는 앞에서 시군센터의 시설채소 및 토마토 담당자를 대상으로 결과(그림 5)와 다소 다른 결과를 보여주었는데 이는 설문에 응한 농가수가 전체 시설토마토재배농가 11,134농가의 2.9%에 불과하기 때문인 것으로 생각된다. 651농가를 대상으로 재배토마토의 종류를 조사한 결과, 완숙토마토가 85.3%로 가장 많았고, 그다음이 방울토마토로 14.4% 그리고 송이토마토가 0.3%를 차지하였다(그림 11). 방울토마토는 보통 일반토마토에 비해서 과실이 매우 작아 외국에서는 미니토마토 또는 체리토마토라고 한다. 방울토마토는 1990년대에 생산이 본격화되기 시작하여 최근에는 건강식품 및 식생활의 다양화로 가정에서 이용이 편리한 채소로 인식될 뿐 만 아니라 손쉽게 먹을 수 있고, 당도가 높으며, 비타민이나 미네랄 등 영양가가 풍부하기 때문에 인기가 높은 채소중의 하나이다. 시설토마토 재배농가의 성비를 조사한 결과, 설문에 응답한 456농가 중에서 남자가 94.5%이었으며, 여자는 5.5%를 차지하였다(그림 12). 재배농가의 연령을 조사한 결과 50대가 45.6%로 가장 많았고, 그다음이 40대 32.4%, 60대 13.6%순이었으며, 40-60대가 전체의 91.6%를 차지하였다(그림 12). 586농가를 대상으로 시설토마토 재배규모를 조사한 결과, 1,000평(3,300㎡)이하가 51.9%로 가장 많았고, 그다음이 1,000평(3,300㎡) - 2,000평(6,600㎡)이하 29.4%를 차지하였으며, 3000평(9,900㎡)이상은 9.2%에 불과하였다(그림 13). 322농가를 대상으로 농가당 연소득을 조사한 결과, 2,000만원 이하가 29.2%로 가장 많았고, 그다음이 2000-4,000만원 27.3%, 4,000-6,000천 21.4%를 차지하였다. 1억 이상의 연소득을 올리는 농가도 10.6%나 차지하였다(그림 13). 시설토마토 재배농가의 평균 연소득은 53,244.5±3,564.9천원으로 나타났다.376농가를 대상으로 토마토의 화분매개를 위해 사용하는 방법을 조사한 결과(그림 14), 화분매개곤충만을 사용한다가 42.6%를 차지하였으며, 호르몬제 처리 45.5% 및 인공수분 12.0%로 나타났다.

 

나. 시설토마토재배 농가의 화분매개곤충 사용종류, 사용량 및 사용기간

 

시설토마토재배농가에서 사용하는 화분매개곤충 종류를 알아보기 위해서 설문에 응답한 649농가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그림 15), 서양뒤영벌이 99.7%를 차지하였으며, 꿀벌은 0.3%에 불과하였다. 일반적으로 뒤영벌은 무밀식물(꿀이 없는 가지과 식물)에 효과적이며, 비닐하우스 등 좁은 공간에 대한 적응성이 높은 특징이 있다. 또한 꿀벌에 비하여 저온 및 악천후에 활동성이 높아 방화활동이 우수하며 고역성이 약한 장점을 가지고 있다. 유럽에서는 토마토의 화분매개를 위하여 95%이상이 뒤영벌을 사용하고 있다고 보고되고 있다. 결론적으로 대부분의 시설토마토농가가 토마토 수분을 위해서 사용하는 화분매개곤충으로 뒤영벌을 사용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농가당 화분매개곤충 뒤영벌 사용량(560농가)을 조사한 결과를 그림 15에 나타내었다. 농가당 전체 화분매개곤충 뒤영벌 사용량은 10봉군 이하가 73.8%로 가장 많았으며, 그다음이 11-20봉군 이하로 18.6%를 차지해서 92.4%가 1년에 10봉군 이하를 사용하고 있었다. 1년에 50봉군이상을 사용하는 농가도 1.4%나 있었다. 1농가당 평균 뒤영벌 사용 봉군수는 12.7±2.2봉군이었다. 시설토마토에 사용되고 있는 화분매개곤충 뒤영벌의 사용기간을 조사한 결과(그림 15), 4-5년이 30.6%로 가장 많았고, 그다음이 2-3년으로 26.9%를 차지하였으며, 8년 이상도 15.6%를 차지하였다. 평균 사용기간은 4.02±0.1년이었다. 서양뒤영벌은 1994년에 2,300봉군이 처음 우리나라에 화분매개를 위하여 도입되기 시작하여 2009에는 국내자체 서양뒤영벌 생산 70% 그리고 수입뒤영벌 30%로 해서 약 45,000봉군이 농작물 화분매개를 위하여 사용되어지는 것으로 추산된다.

 

다. 시설 토마토재배 농가의 화분매개곤충 이용방법, 구입처 및 관리

 

시설토마토에 사용하고 있는 화분매개곤충 뒤영벌의 이용방법을 여부를 369농가를 대상으로 조사하였다(그림 16). 그 결과, 34.7%가 ‘잘알고있다’로 대답하였고, 43.9%가 ‘알고 있다’고 대답하여 시설토마토 재배농가의 78.6%가 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잘 모르거나, 전혀 모르는 농가는 4.2%에 불과하여 대체적으로 시설토마토에서 화분매개곤충 뒤영벌의 이용방법을 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화분매개곤충 뒤영벌 봉군 당 사용기간을 조사하였다(그림 16). 383농가를 대상으로 조사한 뒤영벌 봉군 당 사용기간은 2개월이 47.0%로 가장 많았고, 3개월 이상이 41.0%로 나타나, 뒤영벌 1봉군으로 시설토마토에서 2-3개월 사용한다고 한 농가가 88.0%에 달했다. 한편 1개월밖에 사용하지 못한다는 농가도 12.0%나 되어 보급 판매되고 있는 뒤영벌에 대한 불량봉군을 줄여 우수종 보급과 관리가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시설토마토에서 뒤영벌의 평균 사용기간은 68.7±1.1일 인 것으로 나타났다. 화분매개곤충 뒤영벌의 구입처, 구입회사 및 구입가격을 그림 14에 나타내었다. 뒤영벌의 구입처는 판매업체(뒤영벌 생산업체)가 97.5%로 가장 많았으며, 지차체 1.0%, 양봉농가 0.7%, 농약사 0.5% 및 농업기술세터 0.3%에서도 구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결과로 볼 때, 대부분의 시설토마토 농가가 판매업체에서 구입해서 사용하기도 하지만 일부 지자체나 시군센터에서 뒤영벌에 대한 보조 지원사업을 하는 것으로 생각된다. 시설토마토 재배농가의 97.5%가 판매업체에서 구입했다는 자료를 회사별로 조사한 결과, 583농가 중에서 93.8%가 우리나라에서 자체 생산된 서양뒤영벌을 사용하였고, 수입회사인 (주)코퍼트코리아에서 구입해서 사용한 것은 6.2%에 불과하였다. 하지만 이 결과는 설문에 응한 농가수가 전체 화분매개곤충 뒤영벌 사용농가 4,384농가의 13.3%에 해당하기 때문에 다소 틀릴 수도 있으나, 대략적인 경향은 국내자체생산 뒤영벌이 수입산 뒤영벌보다 많이 사용하고 있는 것은 확실한 것으로 판단된다. 국립농업과학원 곤충산업과의 자료에 의하면 2009에는 국내자체 서양뒤영벌 생산 70% 그리고 수입뒤영벌 30%로 해서 약 45,000봉군이 작물의 화분매개를 위하여 사용되고 있다고 보고하고 있다. 국내 뒤영벌 생산업체는 세실, 그린아그로텍, 대산, 누리벌, 예천군 곤충연구소, 경북 잠사곤충사업장 등이 있다. 누리벌은 2009년부터 판매를 시작하였는데 이 자료에서 대산보다 많이 판매된 것으로 나온 것은 설문조사에 응한 농가가 충남지역에 많이 편중되어 있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바이코시스, 나비스, 우리천적은 OEM방식으로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뒤영벌 구입가격에 대한 조사 결과(그림 17), 80,000-85,000원이 47.0%로 가장 많았고, 그다음이 70,000-75,000원 45.6%로 92.6%가 뒤영벌 1봉군의 가격을 70,000-85,000원 구입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뒤영벌 1봉군의 가격을 50,000원 이하에 구입하는 농가도 0.3%나 있었는데 이는 지자체 보조사업으로 구입한 것으로 생각되며, 100,000원 이상으로 구입해서 사용하는 농가도 2.3%나 되었다. 뒤영벌 1봉군의 평균 구입가격은 77,056.3±34.51원으로 나타났다. 화분매개곤충 뒤영벌을 시설토마토에 사용하기 위해서 교육을 받아보았는지에 대해서 650농가를 대상으로 조사를 하였다(그림 18). 1-2회 교육을 받았다가 47.4%로 가장 많았고, 3-4회 17.1%, 5회 이상도 6.3%를 차지하여 70.8%이상이 화분매개곤충 뒤영벌에 대한 교육경험이 있었다. 하지만 29.2%가 전혀 교육경험이 없는 것으로 나타나 시설토마토에서 화분매개곤충을 사용하기 위한 교육에 대한 지원관리가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시설토마토에서 뒤영벌 사용법에 대한 교육기관을 조사한 결과(그림 18), 구입업체가 69.8%로 가장 많았고, 농업기술센터, 23.3%, 도농업기술원 2.6%순으로 나타났다.

다. 시설토마토에서 화분매개곤충 사용 시 효과 및 향후 사용계획

 

전국 시설토마토 재배농가 651농가를 대상으로 시설토마토에서의 화분매개효과를 조사하였다. 시설토마토에서 화분매개곤충인 뒤영벌에 대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그림 19에서 보는 바와 같이 매우만족 21.5%, 만족 57.6%로 만족이상이 79.1%를 나타냈고, 불만스럽다고 한 비율은 0.8%에 불과해, 시설토마토에서 화분매개곤충 뒤영벌 사용에 대해서 상당히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설토마토 재배농가 699농가를 대상으로 품질향상, 수정률 또는 결실률 향상, 비용 또는 노동력 절감, 기상조건 불량 시 효과적인 수분에 대한 화분매개곤충 뒤영벌 이용 시 이점을 우선순위로 조사한 결과(그림 20), 비용 및 노동력 절감(36.1%), 수정률(결실률) 향상(28.5%), 품질향상(28.3%), 기상조건 불량 시 효과적인 수분(6.4%) 순이었다. 기타 이점으로는 토마토톤 장애방지, 친환경 농산물 생산가능, 잿빛곰팡이병 억제 등을 들었다. 뒤영벌 이용 시 문제점으로는 높은 가격 부담이 29.0%로 가장 높았으며, 기상조건 불량 시 화분매개곤충의 활동부족 27.0%, 봉군사용법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 부족 17.4%, 설치, 관리의 번거로움 17.2%, 공급처가 적어 구입 또는 임대가 곤란하다 8.6% 순이었다. 기타 문제점으로는 농약살표시 불편, 온도관리가 힘듬, 뒤영벌 봉군의 수명이 짧다, 중복수정으로 인한 불량과 등이 있었다. 앞으로 화분매개곤충 뒤영벌을 사용할 의향 여부를 조사한 결과(그림 21), 뒤영벌 사용 확대 43.5%, 현행유지 53.6%였으며, 축소하겠다는 의견은 3.0%만을 보여 화분매개곤충의 뒤영벌 사용에 대해서 상당히 긍정적인 반응을 나타내었다. 화분매개곤충 뒤영벌을 확대하겠다는 이유로는 노동력 절감, 수정률 증대, 정형과 생산 등이 있었으며, 현행유지의 이유로는 노동력 절감, 수정률 증대, 정형과 생산 등의 장점은 있지만 화분매개곤충 구입 가격이 부담스럽다고 설문에 답했다. 기타 화분매개곤충 뒤영벌과 관련하여 요구하고 싶은 내용을 조사한 결과, 총 167명의 농가 중에서 보조사업 지원 및 확대가 46.1%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이 가격인하 20%, 화분매개곤충 뒤영벌에 대한 전문적인 교육의 필요성 17.8%, 우수한 화분매개곤충 육성의 필요성 6.7% 순으로 나타났다.

목록
이전 다음